"팬을 배신하지 말라"...부진 늪에 빠진 충북청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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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3년차를 맞은 충북청주FC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가운데, 팬들의 실망감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충북청주FC의 부진한 성적에 실망한 서포터즈들이 일종의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올 시즌 충북청주FC는 16경기에서 승점 12점, 최근 7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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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 3년차를 맞은 충북청주FC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가운데, 팬들의 실망감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지원금을 늘렸지만 성적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 경기장 한쪽에 걸린 공식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이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정신무장'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눈에 띄고, 후반 추가 시간 팬들은 "팀은 팬을 배신하지 말라"는 문구를 조용히 들어 보입니다.
충북청주FC의 부진한 성적에 실망한 서포터즈들이 일종의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장정규 / 울트라스NNN(충북청주FC 서포터즈)
"선수들이 미워서나 팀이 미워서가 아니라 팬으로서 좀 열심히 해주고 좀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기대에서 하는 거니까..."
<그래픽>
/올 시즌 충북청주FC는 16경기에서 승점 12점, 최근 7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창단 첫 해 리그 초반 12위까지 떨어졌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시즌 최하위라는 불명예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2대 권오규 감독이 최근 자진 사퇴하고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상현 / 충북청주FC 감독대행 (지난 14일 경기 직후)
"경기장에서도 항상 먼저 준비하는 선수들을 발굴해서 조직적으로 역할을 제대로 줘서, 그렇게 수비를 좀 단단하게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 아쉬운 건 구단 운영을 위한 지원금이 늘었는데도 별다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각각 20억 원씩, 모두 40억 원이었던 지원금을 올해부터는 6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성적을 올리겠다는 구단 측의 증액 요청을 수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기자> 박언
"구단이 팬의 신뢰를 잃는 순간 지원 명분도 함께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남은 23경기 동안 충북청주FC는 이제 실력으로 증명해야 할 때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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