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대적 단속에… 美 이민자 50년 만에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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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반이민' 정책 끝에 5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이민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경제학자 웬디 에델버그, 타라 왓슨과 스탄 뵈거를 인용해 2025년 미국 이민자 수치가 증가에서 감소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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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정책에 2025년 감소세 전환 관측
이민자 노동력, 美 경제회복 주요 요건
팬데믹 시기 인력 부족 현상 재현 속
농업·건설업 등 타격… 경기둔화 우려
“관세 이은 인플레이션 가속화 요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반이민’ 정책 끝에 5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이민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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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反이민 정책 멈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5일 시위 진원지였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시청사 앞에서 한 집회 참가자가 멕시코 국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
본래 이민자 노동력 유입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 경제 회복의 비결 중 하나였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산업 전반에 누적됐던 노동력 공백을 이주노동자들이 메우면서 경제를 떠받쳤다는 연구 결과를 2023년 2월에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2000년 이후 이민자의 민간 노동력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 최고치인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인 이민 장려 정책을 펼친 결과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을 일부 인정했다. 그는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과 호텔 및 레저업계 관계자들은 우리의 매우 공격적인 이민 정책이 매우 유능하고 오랜 기간 일한 근로자들을 앗아가고 있으며, 그 일자리는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농촌 지역은 이민 단속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인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대표적인 지지기반이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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