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작하며 분홍색 액체 쏟아내…위장 속 가득한 이것 때문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6.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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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원인은 몸속에 품고 있던 마약이었다.

A씨는 밀반출 목적으로 마약을 비닐로 소분 포장해 삼켰다가 일부가 터지면서 위험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경찰정은 태국 동북부 칼라신주 소재 A씨의 태국인 아내의 주택과 마약상의 가게를 수색한 끝에 메스암페타민 알약 244정,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1.47g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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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콕후아막경찰서]
공항에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원인은 몸속에 품고 있던 마약이었다.

14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방콕 돈므앙국제공항에서 오스트리아 국적의 A씨(43·남)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경련을 일으켰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사미티벳 시나카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A씨의 항문에서 분홍빛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CT 촬영 결과 A씨의 장 내부에서 풍선 형태의 물체가 여러 개 발견됐다. 하나같이 붉은색 알약을 감싸고 있었다. 필로폰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이었다.

A씨는 밀반출 목적으로 마약을 비닐로 소분 포장해 삼켰다가 일부가 터지면서 위험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A씨의 몸에서 알약 총 1067정을 제거했다. 위장에서만 255정이 나왔다. A씨는 현재 중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콕경찰정은 태국 동북부 칼라신주 소재 A씨의 태국인 아내의 주택과 마약상의 가게를 수색한 끝에 메스암페타민 알약 244정,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1.47g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방콕경찰청은 태국에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불법 마약에 연루되지 말라며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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