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무주에 동부권 첫 공립요양병원 개원…의료 사각지대 해소되나
[KBS 전주] [앵커]
풀뿌리 K 시간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농촌지역 의료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데요.
최근, 무주에 전북 동부권 최초로 공공 요양병원이 문을 열면서 공공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 의료 문제를 선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황인홍 무주군수와 함께 무주 군립요양병원 개원 의미와 앞으로 과제에 대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최근 무주에 공공 요양병원이 진료를 시작하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립요양병원 개소,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답변]
공공 요양병원 개원은 여러모로 의미가 큰데요.
지역 의료 취약점 개선, 치료 중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통합 돌봄을 기반으로 한 삶의 질 향상, 사회적 안전망을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무주 군립요양원은 동부권 유일의 공공 요양병원으로서, 무주와 진안, 장수 지역 주민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북 지역에는 (도립)남원, 고창, (시립)전주, 정읍, (군립)완주, 부안 등 6곳에 공공요양병원이 있는데요,
무진장 3개 지역에는 그동안 없었거든요.
바로 이런 상황에서 무주 군립요양원이 문을 연 겁니다.
무주 군민은 물론, 동부권 주민들 모두가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앵커]
민간 병원이 하나둘 문을 닫는 상황에서 농촌지역 공공병원 개원은 지역민에게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병원에서는 어떤 진료가 가능할까요?
[답변]
황인홍 무주 군립요양병원에서는 신경외과와 가정의학과, 한의과 진료가 가능한데요.
전문의를 포함한 의사 4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주군 최초로 조성된 인공신장실은 혈액투석기 12대를 갖춰 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투석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매 병동은 전문적인 노인 의료·요양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고요.
아직 개설 전인 재활의학과와 산부인과는 위탁기관과 협력해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앵커]
수술과 재활, 치매 전문 병동까지 갖춘 노인 전문 병원을 군 단위 자치단체가 나서서 세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
과정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2020년부터 총사업비 241억 원이 투입됐는데요.
큰 금액이 투입되다 보니, 사실 재원확보 과정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상당 부분 정부 기금과 특별 교부세로 충당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에 치매 기능 보강 사업을 신청해 국비 6억 원 확보했고요, 같은 해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특별 교부세 사업을 신청해서 1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또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통해 66억 원이라는 큰 재원을 확보하기도 했고요.
재원 마련이 어려웠던 만큼 병원 문을 열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겠습니다.
재원 마련이라던가, 인력 유지 대책 등 우려는 없을까요?
[답변]
다행히 2025년 의료 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연도인 올 6월부터 12월까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고, 2차 년도 이후에는 3억 원을 지원 (국비 50%, 지방비 50%) 받게 돼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사, 간호사 등 필수 의료 인력 유지를 위해서는 지역의 시니어 의사 등을 영입하는 방안, 무주군 보건의료원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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