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기승부리다 빗방울…장마철엔 기습 호우 더 거세진다
【 앵커멘트 】 오늘(16일) 점심쯤 수도권에 거센 소나기가 내리며 시민들이 급히 몸을 숨겨야 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금방 그치며 큰 피해는 없었지만, 곧 시작되는 장마철에는 기습 호우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후 1시쯤 서울 거리에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예상 못 한 소나기에 비닐봉지로 우비를 만들어 자전거를 타고, 처마 밑에서 하염없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 인터뷰 : 박지영 / 서울 용산구 - "비가 안 와서 집에서 우산 없이 잠깐 나왔다가 볼일 보고 돌아가려고 하는 사이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길거리에 갇혀 있어요."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며 인도에는 물이 빠지지 못해 이렇게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이번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작고 강한 비구름을 형성하며 쏟아졌습니다."
어제도 파주는 낮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가 밤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며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기습 호우는 더욱 거세집니다.
지난해 장마철엔 정체전선 머무는 곳으로 바다로부터 수증기가 몰려오며 시간당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조만간 내륙도 장마가 시작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내일까진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 인터뷰 :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기 하층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상공으로 찬 공기가 지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습 호우 피해가 없도록 지금부터 대비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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