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당대표 8월 2일 선출…정청래 출사표에 박찬대 ‘추대론’(종합)

김태경 기자 2025. 6.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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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일 개최한다.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전날 대표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3선의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전당대회가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전대에선 대표와 정청래 의원 사퇴로 궐위된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게 된다.

반면 '강성 친명' 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직후 내부에서는 박 전 원내대표의 출마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서가 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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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천권 등 역할 막강

- 정 의원, 강성 친이재명계 분류
- 당내 朴 출마 요구↑…“고민 중”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일 개최한다.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전날 대표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3선의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전당대회가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 의원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박 전 원내대표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친명계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16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전대에선 대표와 정청래 의원 사퇴로 궐위된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게 된다. 신임 대표는 전임 대표인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만 채우기 때문에 임기는 2026년 8월까지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갖고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강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대표 후보 첫 일정으로 서울 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전날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이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대표 시절 1기 지도부 수석 최고위원을 지낸 정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거치며 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대여 투쟁 전면에 나섰다.

반면 ‘강성 친명’ 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직후 내부에서는 박 전 원내대표의 출마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서가 돌기 시작했다. 서명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지원할 차기 당대표 적임자는 박찬대”라며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안전장치: 박찬대 대표일 때 안심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당권 도전 계획과 관련, “주변에 의견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출마 여지를 열어둔 상황이다. 지난해 친명계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원내대표에 선출됐던 그는 12·3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원내 대응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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