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 만에 106만…부산해양관광으로 해외손님 유치 확대를

박호걸 기자 2025. 6.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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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이 기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6만1284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시점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해양관광 교통수단 도입 등 관련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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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분석 1~4월 관광객 역대 최다

-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수치
- 베트남·인도 등 40% 이상 늘어
- 가장 만족한 건 미식관광 꼽아
- “300만 목표…수상레저 늘려야”

올해 1~4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가 발표된 후 최단기간이다. 전문가는 해양레저 콘텐츠를 대폭 확충해 방문객을 더욱 늘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올해 1~4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6만 명으로 조사돼, 관련 발표를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른 시점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의 장점인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로 관광객을 더욱 늘리고, 부가가치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국제신문DB


부산시는 이 기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6만1284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시점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평가받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약 24%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던 2016년과 비교해도 한 달이나 앞섰다.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19만22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중국(15만7953명) ▷일본(13만4917명) ▷미국(7만3344명) ▷필리핀(5만6172명)이 이었다. 특히 베트남(5만535명), 홍콩(4만6096명), 인도(1만9633명) 등에서 전년 대비 40% 이상 관광객이 늘어 외래 관광시장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했다.

시는 지속적인 미식 관광 투자를 주요 한 이유로 꼽았다. 부산관광공사가 지난해 진행한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 조사를 보면 가장 많은 이들이 부산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으로 미식 관광을 꼽았다.

이 외에도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 교통·관광 할인 혜택을 담은 비짓부산패스 서비스, 중국 주요 간편 결제수단인 ‘위챗페이’ 연계 등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해양관광 교통수단 도입 등 관련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방침이다. 우선 최근 소송전이 일단락된 수륙양용버스 도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80% 수준까지 건조된 상태로 완성 후 올해 안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수륙양용버스는 수영강 등 수상 부분과 육상 부분까지 총 17㎞ 구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한 수상택시는 재추진을 위한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글로벌 축제 브랜드를 강화하고, 체류형 콘텐츠와 지역 연계 관광 확대도 추진한다.

전문가는 해양레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을 더 늘리고, 이들의 주머니도 더 열 수 있으려면 천혜의 수상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한국해양대 조우정(해양스포츠과학과) 교수는 “국제여객터미널 등에 입항한 크루즈를 활용해 기항 중인 크루즈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 등 해양수도 부산 다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결국 민간 업체인만큼 요트·서핑 등 규제에 막혀 애로사항이 많은 해양레저 업계 목소리에 더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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