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언급 안 한 李대통령 "한일은 중요한 파트너, 미래지향적 발전 소망"

박준규 2025. 6.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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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 영상 축사에서 "(일본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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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 영상 축사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영상 축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 영상 축사에서 "(일본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 내내 경제와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한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 과거사 문제 관련 언급은 아예 없었다.

이 대통령은 "1965년 6월 22일 한일 기본조약과 후속 협정을 체결하는 양국 간의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후 60년 동안 우리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함께 이루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1965년에는 2억 달러 정도였던 교역 규모가 2024년에는 약 700억 달러를 넘어서서 350배가량 증가했고, 연간 1만 명 수준이던 인적 교류가 이제는 1,200만 명을 돌파했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로 이어주었고 문화 교류도 매우 깊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을 소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언급하며 "곧 있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총리님과 신뢰와 우정을 쌓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오늘의 섹션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길을 함께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는 수교 60주년 관련 각종 행사의 공식 슬로건이다.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는 주일 한국대사관이 리셉션을 주최한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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