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탄압 한국에너지공대 "이제는 정상화 해야" ...전남도지사 호소

박형주 기자 2025. 6.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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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 직간접적 탄압 자행"
"정부 출연금 정상화·총장 선임해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이른바 켄텍(KENTECH)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성명을 내고 "지난 정부의 부당한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켄텍을 정상화해 K-미래 에너지 대전환의 백년지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022년 나주에 개교한 켄텍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별법 제정과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설립돼 짧은 시간 학사 체계를 완비하고 전국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입학하고 싶어 하는 명문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지난 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가치와 국민적 기대를 외면하고, 표적 감사와 총장 해임 압박, 출연금 삭감 등 직간접적 탄압을 자행했다"면서 "개교 당시 약속했던 연 200억 원 이상 출연금을 무시하고, 205억 원이었던 정부 출연금을 2025년 100억 원으로 60%나 줄였다. 이는 다른 4대 과기원들과 비교해도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정부 출연금 정상화 ▲신임 총장 선임 등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 2023년 12월 초대 총장 사임 이후 리더십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에너지 전문성과 경영 역량, 소통 능력을 갖춘 분으로 조속히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켄텍이 더 이상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대학을 흔드는 일은 없어야 하며, 학문과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들과 젊은 과학자들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