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서울 아산병원 입원…"위중한 상태는 아냐"

김산 기자 2025. 6. 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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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앓던 지병, 아산병원에서 진료받아와


[앵커]

김건희 여사가 오늘(16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산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산 기자, 왜 입원했는지 취재가 됩니까?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은 오늘 오후 이곳에 입원한 것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평소 앓던 지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아오다 오늘 오후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질환 때문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됩니다.

아산병원은 18층이 VIP 특실로 운영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외부인의 접근은 차단된 상태입니다.

일반인들도 출입 가능한 로비 등에선 아직까진 경호원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앵커]

네, 위중한 상태는 아니군요.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입원한 건가요?

[기자]

전직 대통령 가족들은 보통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는데요.

JTBC 취재 결과, 김 여사가 앓고 있는 지병으로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왔고 그 때문에 같은 병원에 입원한 걸로 보입니다.

2022년 김 여사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캄보디아 소년을 한국에서 수술받을 수 있게 해줬는데, 이때 수술을 맡은 병원도 아산병원이었습니다.

[앵커]

김 여사 특검이 곧 본격 시작될 텐데 입원을 한 거군요?

[기자]

김 여사 특검이 대통령실에 특검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며 한창 수사팀 구성에 속도를 낼 때 입원을 한 겁니다.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수사 때부터 소환조사를 연거푸 거부해 논란을 자초해 왔는데요.

최근 검찰 명태균 수사팀의 소환 통보 역시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단 이유로 거부하면서, 심신미약도 불출석 사유로 들었습니다.

향후 특검이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하려 할 때도 지병 치료가 변수가 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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