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갈수록 벌어지는 지역 노동시장 ‘실버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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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이 청년층 경활률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인구 대비 경제활동인구 비율을 뜻하는 경활률은 60세 이상이 49.4%, 15∼29세 청년층이 49.5%다.
서울(12.5%p), 경기(4.8%p)의 청년 경활률이 유독 높은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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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살피는 노인[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551721-ibwJGih/20250616191345749qajo.jpg)
60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이 청년층 경활률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하는 노인은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청년들이 구직시장에서 이탈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여기에 지방의 인력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서울, 경기지역으로 향하는 것도 노동시장의 변화에 한몫 하고 있다. 수도권일극주의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나온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인구 대비 경제활동인구 비율을 뜻하는 경활률은 60세 이상이 49.4%, 15∼29세 청년층이 49.5%다. 노인과 청년층 경활율이 불과 0.1%p 차이다. 하지만 대부분 시도에서는 이미 '실버 크로스(세대역전)' 현상을 보인다. 지난 1분기(1∼3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0곳이 여기에 해당한다. 충청권의 경우 비교적 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세종시의 노인 경활률이 청년 경활률보다 8.1%p나 높다. 충북(3.4%p)도 마찬가지다. 충남(0.8%p)과 대전(2.2%p)은 청년 경활률이 약간 높지만 노인 경활률이 따라잡는 모양새다.
서울(12.5%p), 경기(4.8%p)의 청년 경활률이 유독 높은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이 곳에는 대기업 본사를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가 몰려있다. 대기업 본사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있다. 지역에서 돈을 벌어 수도권으로 올리는 구조다. 지역에서는 대기업 본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성과가 별로 없다. 지방의 청년들이 보다나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행을 하겠다는데 붙잡을 명분이 약하다. 지난달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39만6000명에 달한다. 청년 고용을 어떻게 늘려나갈 건가.
노인층의 경제활동 증가는 양면성이 있다.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아 생계를 유지하려면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라는 게 단기 아르바이트나 지자체의 공공일자리에 치우치는 측면이 있다.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 남아 일하는, 노인들에게는 고용 안정이 보장되는 선순환 구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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