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무역전쟁 중단이 G7 우선과제…국방비 증액 노력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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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럽연합(EU) 지도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무역전쟁이 유럽의 국방비 증액 노력을 약화할 것이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EU와 미국 간 핵심 현안은 유럽의 방위력이고, 우리는 이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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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앞두고 기자회견 여는 EU 지도부 (캐내내스키스[캐나다] EPA=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좌)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6.16 photo@yna.co.kr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yonhap/20250616191310385bdik.jpg)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럽연합(EU) 지도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무역전쟁이 유럽의 국방비 증액 노력을 약화할 것이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EU와 미국 간 핵심 현안은 유럽의 방위력이고, 우리는 이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스스로 방위력에 더 큰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적 역량을 훼손(undermine)하는 다른 문제들이 등장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최우선 과제로 무역갈등을 꼽으면서 "G7 국가 간 솔직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모든 G7 국가가 비시장 경제에 의한 공세적 무역 관행에 직면했다"며 "가령 철강과 제약 제품의 경우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에 공동 대응해야 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중요 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동맹에 관세 공격을 멈추고 중국발 과잉생산 등에 함께 대응하자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비롯한 올해 정상회의에 초청된 국가를 일일이 거명하면서 "유럽은 이미 이들 국가와 강력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개방성, 소통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지도부는 이번 정상회의 계기 이재명 대통령과 상견례 겸 약식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G7 소속이 아니지만 1977년 정상회의 개최국인 영국이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를 처음 초청한 이후 1981년부터 모든 G7 회의에 참석했고 공동성명 주최로도 참여한다.
EU에서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과 27개국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상임의장 두 사람은 외교 의전상 단일국가의 정상급으로 대우받는다. 이에 공식적인 다자간 혹은 양자 회담에는 두 사람이 모두 나온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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