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래방·목욕탕, 팬데믹 뒤 13%만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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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자영업 중 목욕탕 노래방 공연 영화 등 업종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연구원의 '데이터로 보는 부산시 자영업 생존분석 및 폐업 리스크 맵'에 따르면 1976년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지역 자영업 인허가 누적 건수는 64만7000여 건으로, 이 가운데 현재 영업 중인 업체는 2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폐업률이 급증한 업종은 노래방 목욕탕 공연 영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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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다 폐업률 86% 주점 71%
부산의 자영업 중 목욕탕 노래방 공연 영화 등 업종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연구원의 ‘데이터로 보는 부산시 자영업 생존분석 및 폐업 리스크 맵’에 따르면 1976년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지역 자영업 인허가 누적 건수는 64만7000여 건으로, 이 가운데 현재 영업 중인 업체는 2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허가 건수 중 영업 중인 곳은 38%에 불과했다. 부산연구원은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폐업이 급증했다가 2000년대 들어 창·폐업이 일정한 균형을 이뤘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을 기점으로 창업이 급감하고 폐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폐업률이 급증한 업종은 노래방 목욕탕 공연 영화 등이다. 이들 업종은 팬데믹 기간 영업 규제를 받았다. 업종별로 폐업률을 보면 ▷노래방 86.9% ▷목욕탕 86.5% ▷유흥·단란주점 71.1% ▷공연 41.5% ▷영화 21.8% 등이다. 이들 업종은 평균 영업기간이 15년 이상으로 한때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인식됐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개인화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활성화 등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쇠퇴가 진행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업종 외 폐업한 업체들의 평균 영업기간은 5~10년으로, 대부분 자영업자가 창업 후 10년 이내에 사업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동물병원 안경업 등 고정 수요가 뒷받침되는 업종은 3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높으나,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이 심한 소규모 제조·유통·서비스업은 조기 폐업할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연구원 측은 “지속가능한 자영업 생태계를 위해서는 단기적 창업 유도보다는 생존 기반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 상권의 창·폐업 분석과 상권 재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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