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세 카툰] 182. 과하지욕(跨下之辱)
도솔세 만화가 2025. 6. 16. 19:11

182. 과하지욕(跨下之辱)
"뭐! 그걸 그냥 뒀어? 내 성질 같았으면--- 참지 못 해!!!"
고대 중국의 어느 한 누추한 옷차림의 젊은 사내가 길을 가다가 불량배를 만났다.
"어이 거기-"
"예?"
불량배는 시비를 걸었지만 사내는 피하려 했고, 싸우지 않으려면 그 불량배의 바지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라고 하였다.
"그래 참자."
그 사내는 고대 중국 한나라의 개국공신인 한신이었고 훗날 초나라의 왕이 되었다.
후일, 한신은 그 불량배를 찾아내서 오히려 직책을 내려 주었고 아량을 베풀었으며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제가 몰라 뵙고 죽을 죄를---"
"예?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참지 못하고 바로 SNS에 올리는데 우리가 다시 새겨 볼 이야기야."
"큰 일을 도모하는 사람은 '잠시의 치욕은 견딜 줄 알아야 한다'는 뜻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