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정가] “우리가 떳떳해야 남 비판할 수 있어, 3대 특검 협조해야”
정의종 2025. 6. 16. 19:10

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사진) 의원이 여권발 3대 특검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안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우리가 떳떳해야 남을 비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
안 의원은 새 원내대표에 건의하는 형식의 글에서 “털고 갈 것은 과감히 털고 가야 한다. 그것이 국민 앞에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새 원내대표는)‘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임해 주고 뼈를 깎는 쇄신의 길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
이보다 앞서 그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1%로 나타난 전날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는 “이렇게 당은 무너졌는데 우리는 아직 제 길을 못 찾고 오로지 차기 당권, 지방선거 공천권을 노리는 술수들만 보도되고 있다”며 “개혁, 변화, 반성에 대한 진정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탄.
안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끝”이라고 경고. 이날 그의 특검 협조 주장은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
/정의종·김우성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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