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우박피해 현장 방문 농가 위로

유건연 기자 2025. 6. 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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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5월말 영남·충청권을 강타한 우박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김용태씨(62·김천시 증산면 황점리)는 "저온피해로 과실이 적게 달렸는데 그나마 달린 과실마저 우박으로 성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흠집 사과 판매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농작물재해보험 신속한 피해 조사와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영양제와 방제 약품 등 선제적 지원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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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부터), 사과농가 김용태씨, 지용식 김천 대산농협 조합장이 16일 우박피해 과원을 살펴보고 있다.

농협이 5월말 영남·충청권을 강타한 우박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갈수록 대형화, 일상화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보다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6일 우박 피해가 극심한 경북 청송과 김천 일대 과수 농가를 찾아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북에선 5월28일 오후 북서부지역과 남부 일부 지역에서 지름 0.5~1㎝ 굵기 우박이 퍼부으면서 사과·복숭아 등 과실 피해가 컸다. 13개 시‧군 998 농가, 528.3㏊ 농작물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사과 222.2㏊, 복숭아 119.7㏊, 수박 62.5㏊ 등이다.

사과 최대 주산지중 한곳인 청송군 현서면 백자리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윤덕희씨(72)는 “우박이 때리면서 과원 피해율이 70%에 달한다”면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용태씨(62·김천시 증산면 황점리)는 “저온피해로 과실이 적게 달렸는데 그나마 달린 과실마저 우박으로 성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흠집 사과 판매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농작물재해보험 신속한 피해 조사와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영양제와 방제 약품 등 선제적 지원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가 갈수록 예측 불가능하고, 대형화하고 있다”면서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가림망 설치 확대 등 보다 근본적인 재해 극복 기술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우박 피해지역 청송 현서농협(조합장 윤춘헌), 남청송농협(조합장 조용국), 김천 대산농협(조합장 지용식) 농협 본점을 방문해 현장 소통경영도 이어갔다. 농업·농촌 최일선에서 농민을 위한 각종 신용 경제사업에 매진하는 임직원을 격려하고,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 어려움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강 회장은 “국내 경기침체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실 경영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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