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진 코픽스, 부동산 '패닉 바잉'에 기름 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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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17일 하향 조정된다.
KB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기존 연 4.09~5.49%에서 연 4.02~5.42%로, 우리은행은 연 4.01~5.51%에서 3.94~5.44%로 0.07%포인트씩 하향한다.
NH농협은행도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 연 3.38~5.93%에서 연 3.33~5.88%로 0.05%포인트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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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째 하락세…주담대 변동금리도 인하
다만 주담대 90% 비중인 고정금리 그대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17일 하향 조정된다. 금리 산정 기준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8개월 연속 하락한 결과다. 가뜩이나 서울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 인하가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07%포인트 하락한 2.63%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이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에 따라 움직인다. 이날 공시된 잔액 기준 코픽스(3.14%)와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2.71%)도 각각 0.08%포인트, 0.05%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반영하는 일부 주담대 금리도 내려간다. KB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기존 연 4.09~5.49%에서 연 4.02~5.42%로, 우리은행은 연 4.01~5.51%에서 3.94~5.44%로 0.07%포인트씩 하향한다. NH농협은행도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 연 3.38~5.93%에서 연 3.33~5.88%로 0.05%포인트 내린다.
일각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과열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최근 집값 상승세로 지난달에만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6조 원이 늘었다.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코픽스를 기준으로 한 일부 신용대출 상품 금리도 내려가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잖다.
금융권에서는 주담대 변동금리 인하만으로 가계대출 급등세를 야기할 확률은 낮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주담대의 90%(신규취급액 기준) 가까이가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으로 한 고정금리 대출이기 때문이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에 비해 최대 0.4%포인트 가까이 낮은 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아래에서 더 많은 대출 한도가 산정되는 경향도 있어 많은 차주들이 고정금리 대출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은행권 관계자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생겨난 '막차 수요'나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부동산값 상승 기대 심리 등으로 인해 대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금리 인하기와 맞물려)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515540002970)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515250004545)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506570001934)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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