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서 신라 왕족 무덤 찾았다
이시은 2025. 6. 16. 18:57
![묘지석 뚜껑돌 탁본. 중국 산시성(陝西省) 고고연구원이 발표한 발굴 조사 보고서에 공개된 사진 [김영관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06-16 04:48](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551714-qBABr9u/20250616185701736sjvi.png)
1천200여년 전 중국 당나라에 머물렀던 신라 왕족의 무덤이 확인됐다. 무덤에는 죽은 이의 이름과 신분 등을 기록한 묘지(墓誌)가 온전히 남아 있어 향후 연구가 주목된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陝西省) 고고연구원은 시안(西安)시 옌타(雁塔)구의 ‘M15호’ 무덤을 발굴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 무덤은 당나라 수도였던 장안(長安·시안의 옛 명칭)성에서 북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에 있었고 과거 도굴 피해를 본 적이 있다.
그러나 2022년 6월 진행한 조사에서 돌로 된 묘지를 비롯해 80여점 부장품을 새로 확인됐다.
연구원 측은 이 무덤을 당나라에 신라 출신의 질자로 있던 김영의 묘라고 보고 있다. 질자는 외교 관계를 위해 상대국에 보낸 군주나 유력 대신의 자제를 뜻한다.
/이시은 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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