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국회 방문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지난 11일 국회를 방문해 한-카자흐스탄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박홍근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국의 폭넓은 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신임 한국 대통령 간의 정치적 대화가 양국 간 다방면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전달했다.
특히 2024년 10월 우원식 국회의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이 의회 외교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측은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지역 협력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지속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무역, 경제 및 투자 협력의 긍정적인 발전 동향도 언급되었다. 한국은 현재 카자흐스탄의 주요 무역 및 투자 파트너 중 하나이다.
교육과 문화 등 인도주의적 협력 확대 가능성도 검토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현재 약 1300명의 카자흐스탄 학생들이 한국 대학에서 유학 중임을 소개하며, 크즐오르다 인공지능 학교 개교, 2025년 9월 투르키스탄 소재 우송대학교 캠퍼스 개교 예정, 그리고 코스타나이 지역대학교와 동의대학교 간의 협력 등을 주요 사례로 언급했다.
양국 간 교통 연결성 증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재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에는 주당 19편의 직항 항공편이 운항 중이며, 이를 40편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는 비즈니스, 관광, 인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박홍근 의원은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양국 간 의회 및 인도주의 협력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적절한 시기에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현지 국회의원들과 대화를 나누어 줄 것을 요청했고, 박 의원은 감사의 뜻과 함께 이를 수락했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