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강화…대학 혁신 위한 변화 이끌겠다”
소통·참여 원칙 ‘수요 공청회’ 등 운영
디지털 전환 시대 인재 양성 체계 구축
RISE·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 등 성과

1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2월26일 취임 이후 소통과 참여를 대학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총학생회, 학장단, 실과장, 직능단체 등과 20회 이상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통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수요 공청회’를 격주로 개최하며 활발한 의견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주차 문제, 구내식당, 캠퍼스 환경 등 일상적인 불편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했고, 이는 ‘현장 중심 행정’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낳았다.
소통과 실천이 함께하는 이러한 변화는 대학 운영이 더 이상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총장은 취임 후 광주시장, 북구청장 등 지자체장과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10회 이상 면담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대학이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 체계 구축도 이 총장의 주요 행보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AI 및 데이터 기반 교육 강화에 집중하며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기반 융합학위제 도입을 추진하고,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교육 플랫폼 정비에 속도를 내는 한편, G&R HUB 등 관련 교육·연구시설을 직접 찾아 기술 인프라 현황을 점검했다.
다양한 진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 부문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행정고시반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학습 환경과 진로 설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인재 양성과 지역 상생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이 총장의 의지는 다양한 국책사업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대는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919억원 규모의 국고를 확보하며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2029년까지 총 357억4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근배 총장은 “대학은 더 이상 내부만을 바라볼 수 없다. 지역과 함께 숨 쉬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인재를 키우는 전남대, 지역과 동행하는 전남대의 모습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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