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숲 3구간 송정지구 보행로 정비 작업
12억 투입 주민 선호 나무 식재
수국단지 조성 명품거리 육성

울산 북구가 울산숲의 구간별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나선 가운데, 가장 먼저 길을 막거나 볼품없이 시들어버린 나무를 솎아내며 보행로 정비에 나섰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울산숲의 3구간인 송정지구(송정동 1382번지 일원) 내에 56주를 반출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반출된 나무들은 불량목, 고사목으로 보행로를 가로막을 정도로 빽빽하게 심겨지거나, 모종의 이유로 서있는 상태로 말라죽은 개체들이다.
반출된 나무는 연암정원 내 완충녹지에 보관한다.
북구는 향후 12억원을 투입해 송정구간 일대에 산림청이 권장하는 상록수, 낙엽수 등 권장수종과 주민이 선호하는 수종을 설문받아 새로이 식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숲 하부에는 수국단지를 새로이 조성해 지역의 대표 명품거리로 육성하겠단 입장이다.
현재 각종 기반시설 조성하기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이며, 현황 조사와 개발 여건 분석, 개발 방향 및 문제점 분석, 시설 배치 및 동선 계획, 재원조달 등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북구가 추진 중인 울산숲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송정 외 나머지 구간도 울산숲의 구간별 특성과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는 여러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울산숲은 총 연장 6.5㎞, 13.4㏊ 규모 도시숲으로, 1구간 이화정구간(울산시계~중산교차로), 2구간 신천·호계구간(약수마을~호계), 3구간 송정구간(송정숲) 총 3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지난 3년간 약 122억원이 투입됐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