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지만…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 4위 → 8위, 이호근 감독의 냉철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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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대학리그 1학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동국대는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59-47로 승리했다.
이호근 감독은 "공격이 조금 아쉽다고 느껴진다. 11일 중앙대와의 경기, 오늘(16일)에서 3점슛이 다시 터지는 것 같기는 하나,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한다"라며 승리했지만, 아쉬운 점을 먼저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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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59-47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중앙대에 역전패(62-75)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동국대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시즌 전적은 5승 6패로 8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를 기록한 채 1학기 일정을 마쳤다.
기분 좋은 승리. 그렇지만, 경기 후 만난 이호근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이호근 감독은 “공격이 조금 아쉽다고 느껴진다. 11일 중앙대와의 경기, 오늘(16일)에서 3점슛이 다시 터지는 것 같기는 하나,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한다”라며 승리했지만, 아쉬운 점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동국대가 올 시즌 8위에 머물러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침체된 공격력과 많은 턴오버. 동국대는 이날 경기 포함 팀 평균 득점 66.5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남자부 12개 학교 중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은 45%로 10위에 머물 정도로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턴오버는 더욱 심각할 정도로 많다. 이날 경기 포함 평균 16.2개로 최다 1위를 기록 중인 것. 최다 2위 상명대의 평균 턴오버 개수(14.4개)보다 두개 가량 많다.
이날도 그 영향 탓에 시작이 좋지 못했다. 장지민에게 7점을 내준 사이 팀은 6개의 턴오버를 적립, 순탄하지 못한 공격을 이어갔다. 1쿼터를 7-15로 리드 당한 채 마무리한 이유였다.
그렇지만, 동국대는 집중력을 높였다. 2쿼터부터 김명진과 임정현이 중심을 잡으며 공수 모두 힘을 내기 시작했고, 그 결과 2쿼터 명지대의 득점을 단 2점으로 줄이기까지 했다. 덕분에 31-17로 전반전을 마쳤고, 이 흐름을 그대로 후반전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호근 감독은 이러한 달라진 흐름의 비결을 묻자 장찬(200cm, C)의 이름을 꺼냈다. 그도 그럴것이 장찬은 2쿼터에만 7점 3리바운드를 기록,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했다.
이호근 감독은 “(장)찬이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지)용현이가 4학년이다보니까 우선 순위로 기용되는 것일 뿐이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장)찬이를 키워야 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몸싸움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장찬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1학년 오지석(183cm, G)의 활약도 2학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3점슛 6개로 시즌 최다인 18점을 기록, 깜짝 활약을 한 오지석은 이날도 활약을 이어갔다.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학년의 깜짝 활약이라기에는 대단히 순도 높고 정교한 것이 틀림없었다.
이호근 감독은 오지석의 활약에 대한 물음에 “능력이 있는 친구다. 리딩도 할 수 있고, 자기 공격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이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선수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한편 1학기 대학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동국대는 다가오는 제 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와 2학기 대학리그 준비를 시작한다. 특히 고려대와 단국대, 한양대와 같은 C조로 편성된 MBC배는 쉽지 않은 일정이 될 전망이다.
이호근 감독은 “MBC배는 죽음의 조가 걸렸다”라고 웃으며 “최근 MBC배에서 예선 통과를 못하고 짐을 싼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준비 잘 하겠다. 고려대와 단국대, 한양대까지 박빙의 승부가 될 팀들만 만나는데 체력적인 것과 집중력 면에서 더 신경써야 한다. 그 쪽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라며 향후 일정을 준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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