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체계 개편…농산물 할인 460억 원 투입
[앵커]
정부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최근 급등한 계란의 경우 가격 체계를 투명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460억 원을 투입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석 달간 30% 오른 계란 산지 가격.
정부는 생산자단체인 산란계협회가 이런 산지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고 보고, 생산자단체의 산지 가격 고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산지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형일/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 "계란은 과도한 산지 가격 인상에 대해 공정위의 담합 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닭고기에 대한 수입 절차를 이번 달 21일부터 재개해, 8월 중순부터는 국내로 들여올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태국산 닭고기 4천 톤도 다음 달 말부터 수입합니다.
여름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는 총 460억 원을 투입합니다.
대형마트 자체 할인에 더해 정부 예산으로 할인 폭을 늘려주겠다는 겁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과일 등 주요 품목을 최대 40% 할인 지원하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개최합니다.
고등어와 계란 등 물가가 많이 오른 일부 품목에는 관세를 깎아주는 할당 관세를 확대합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휘발유 인하율은 10%, 경유와 LPG부탄 인하율은 15%입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최대 백만 원까지 깎아주는 조치도 올해 말까지로 6개월 더 연장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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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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