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전 골다공증약 중단 길수록 턱뼈 괴사 발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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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라면 발치 시 주의가 필요하다.
공성혜 교수는 "연구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중단하면 턱뼈 괴사 위험이 낮아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단 기간이 길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면서 "치과 수술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는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를 관련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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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라면 발치를 할 때 골다공증 약물을 중단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KorMedi/20250616181255232jleq.jpg)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라면 발치 시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 중인 환자가 치아를 뽑을 경우, 약물 중단 기간이 길수록 턱뼈 괴사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성혜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이효정 치과 교수 연구팀은 16일 골다공증 치료제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 간격이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 치료제, 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발치 후 턱뼈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의료계에 이미 잘 알려진 부작용이다. 이 때문에 많은 치과 의사들이 골다공증 환자의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을 꺼리거나 신중하게 접근해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약물을 중단해야 발치를 해도 안전한 지에 대한 명확한 임상 지침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연구팀은 골다공증 환자 보험 전수 데이터를 활용해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받는 환자 15만2299명을 대상으로 약물 중단 기간에 따라 네 개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약물 중단 기간이 길수록 턱뼈 괴사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90일 이하 중단한 그룹의 턱뼈 괴사 발생률은 1.28%였지만, 91~180일 중단한 그룹은 0.71%, 365일 이상 중단한 그룹은 0.42%로 중단 기간이 길수록 턱뼈 괴사 발생률은 최대 3배까지 낮아졌다.
특히 약물 종류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이반드로네이트(분기마다 투여, 저위험군 대상)는 91일 이상만 중단해도 괴사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반면, 졸레드로네이트(연 1회 투여, 고위험군 대상)는 1년 이상 중단해야 큰 폭으로 위험이 줄었다. 연구팀은 졸레드로네이트의 반감기가 더 길어 체내에 오래 남아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은 낡은 뼈 조직을 분해하는 골 흡수 속도를 골 형성이 따라가지 못해 뼈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약물을 투여해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골 흡수가 억제되면 낡은 뼈가 제거되지 않고 손상이 누적돼 턱뼈 괴사나 비전형 대퇴골 골절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턱뼈는 특히 일상적인 자극이 많은 부위라 발치 등 외과적 처치를 받으면 골 괴사로 이어지기 쉽다.
![공성혜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왼쪽), 이효정 치과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KorMedi/20250616181256545wdhp.jpg)
공성혜 교수는 "연구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중단하면 턱뼈 괴사 위험이 낮아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단 기간이 길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면서 "치과 수술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는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를 관련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교수는 "턱뼈 괴사는 치료가 어렵고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으로, 특히 골다공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약물 복용 이력을 고려해 치료 시점을 조정하면 괴사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박정현 이대목동병원 치과 교수, 김진우 이대서울병원 치과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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