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에도 코스피 '쑥'…3년5개월만 2,940선 돌파
[앵커]
중동 악재에도 오늘(16일)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2,940선에서 마감했는데 3년 5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장보다 1.8% 오른 2,946.6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947.07까지 올랐는데, 2,940선을 넘은 것은 3년 5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오전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방산, 조선, 석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9% 넘게 급등했고 현대로템 6%, HD현대중공업 5% 넘게 상승했습니다.
흥구석유 20%, 한국석유 13% 상승하는 등 이스라엘-이란 갈등 격화에 석유주도 불기둥을 뿜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5.3% 상승 마감하는 등 오전까지만 해도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습니다.
중동 악재에 주춤했던 코스피가 이내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오전 중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닥지수도 1.09% 오른 777.26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770선이 무너졌지만 1거래일 만에 다시 회복한 겁니다.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363.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발 악재 등 대외 변수는 단기적일 것이라며 추세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 하반기 코스피 밴드 상단을 3,000선 이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 미 연준의 FOMC 회의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등이 우리 증시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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