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승계 불응’ 옵티칼하이테크 국회 청문회 청원 5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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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자 박정혜씨의 고공농성이 16일로 523일째 이어진 가운데 옵티칼하이테크를 대상으로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을 넘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에 따라 옵티칼하이테크 청문회 요구 청원은 이날 오후 해당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자동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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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자 박정혜씨의 고공농성이 16일로 523일째 이어진 가운데 옵티칼하이테크를 대상으로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을 넘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국회전자청원 누리집을 보면, 지난달 22일 제출된 청문회 요구 청원의 동의자는 5만1611명으로 나타나 청원 요건을 갖췄다. 국회법과 국회청원심사규칙은 “청원서는 공개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경우 국민동의청원으로 접수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옵티칼하이테크 청문회 요구 청원은 이날 오후 해당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자동 회부됐다. 서명은 21일까지 계속된다.
절차적으로는 이후 환노위 여당 간사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청문회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다. 하지만 국민동의 청원이 성사됐다고 해서 해당 상임위가 반드시 이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 청문회 개최까지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일본 니토덴코의 자회사 옵티칼하이테크에선 지난 2022년 경북 구미의 공장의 대형 화재 뒤 사업 철수를 하는 과정에서 정리해고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해고자 7명은 옵티칼하이테크 물량을 가져간 경기 평택의 다른 자회사 니토옵티칼로의 고용 승계를 요구해왔다. 해고자 박정혜씨가 구미 공장 옥상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지 16일로 523일에 이른다. 청원을 낸 최현환 금속노조 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은 청원서에서 “사실상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게 해달라는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다”며 “길어지는 고공농성에 노동자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일본 닛토덴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며 청문회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서한을 보내 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의 고용 승계와 관련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우 의장은 서한에서 “한·일 양국은 유엔과 오이시디 가입국이자 국제노동기구(ILO) 협약국으로서 국제규범 준수와 노동권 보호에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일본 정부가 2022년 9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도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 등을 명시하고 있어 이를 온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이시디 다국적기업 책임경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고 노동자들이 일본 국내연락사무소(NCP)에 이의신청을 낸 사실 등을 들어 “공정하고 책임 있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시바 총리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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