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기’ 사활 건 정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460억 투입

윤경식 기자 2025. 6.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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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등을 추진하며 '여름 밥상물가 안정화'에 나섰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은 "그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수준이 높고 먹거리 등의 가격상승률도 여전히 높아 생계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에너지·먹거리 등 시급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체감물가 안정방안을 마련했으며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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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도
한 마트 장바구니 카트가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등을 추진하며 '여름 밥상물가 안정화'에 나섰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서민들의 체감물가 안정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누적된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가중된 서민들의 에너지부담 및 밥상물가 안정화를 위한 여러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먼저 에너지 부담 완화 부문에서는 유류세 인하 조치및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해 국내유사 상승 가능성과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먹거리 물가 안정화를 위해서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정부할인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농·축산물 부문에서는 460억원을 투입해 여름 방학 및 휴가철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요 소비품목에 대해 최대 40%의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산물 부문에서는 통해 최대 50%의 할인이 적용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와 특별행사를 수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등어·계란가공품·식품원료 4종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확대해 수입 물량을 확대하고 추경 편성을 통해 축·수산물 생산성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계란, 닭고기 등 가격·수급 관리가 필요한 핵심 품목에 대한 맞춤형 관리를 강화해 유통구조 개선 및 공급 확대, 대체물량 확보,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식품·외식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지원, 저리 정책자금 지원 확대, 공공배달앱 할인혜택 지원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은 "그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수준이 높고 먹거리 등의 가격상승률도 여전히 높아 생계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에너지·먹거리 등 시급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체감물가 안정방안을 마련했으며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늘 발표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물가안정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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