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 7월 경주서 감동 무대 선사

황기환 기자 2025. 6.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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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문화후원으로 성사…한국-체코 원전 협력 상징하는 클래식 교류
한수원 프리미어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7월 20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오케스트라 경주 공연 포스터
세계적인 클래식 오케스트라인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20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이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창립 10주년을 맞은 문화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클래식 공연을 넘어 한국과 체코 간 원전 산업 협력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적 유대 강화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체코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이자 세계적 명성을 지닌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예술과 외교의 접점을 문화적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체코 필하모닉은 1896년 체코의 국민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창단 기념 공연을 직접 지휘하며 출범한 이래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아우르는 순회공연과 수많은 명연주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국립 관현악단이다.

이번 내한 공연을 이끄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리 보딕카'는 체코 필하모닉 제1바이올린 주자이자 솔리스트, 그리고 교육자로 활동 중인 인물로, 유럽 주요 콩쿠르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부터 낭만주의, 그리고 체코 민속 정서를 담은 곡들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가 연주되며,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체코 모음곡'을 통해 체코의 음악적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예술적 감상의 차원을 넘어 한국과 체코 양국의 정치·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협력과 교류의 상징으로 기획됐다.

특히 원전 수주와 기술 협력을 계기로 강화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장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관람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의 문화공헌 사업이 지역사회와 국제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