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연관’ 경기 6명·인천 2명… 늘봄강사 전수조사 “민원은 없었다”

정운 2025. 6.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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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 57개교·43명 파악
“향후 늘봄학교 지속 모니터링”

서울 종로구에 한 빌딩에 리박스쿨 사무실 간판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대선에서 댓글 공작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리박스쿨’과 관련, 경인 지역에서는 총 15개 초등학교에서 8명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크게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16일 교육부는 ‘리박스쿨 관련 늘봄학교 강사 전수조사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강사들의 리박스쿨 관련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경기도에서는 10개교에서 6명, 인천시의 경우 5개 학교에서 2명의 강사가 리박스쿨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경기와 인천을 포함해 서울·부산·광주·대전·강원 등 7개 지역 57개교, 총 43명의 강사가 리박스쿨과 연관된 강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사가 리박스쿨 관련 기관에서 파견됐거나 리박스쿨 관련 기관이 운영한 교육을 이수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리박스쿨 관련 단체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 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 우남네트워크, 프리덤칼리지장학회,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등 5곳이다.

리박스쿨은 대선 댓글 공작에 참여한 이들에게 늘봄 강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을 발급하고 학교에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하거나 민원이 제기된 강사들은 없었다”면서도 “앞으로 이들을 예의주시하고 모니터링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강사 2명이 논란이 된 단체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운영계획서와 교재·교구 등을 확인한 결과 리박스쿨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은 없었다”며 “지속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강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김형욱 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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