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두고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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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대체 용지(부지)를 찾지 못해 표류하다 원래 계획대로 돌아온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당시 운전면허시험장을 만들기로 예정돼 있던 장소로 협소한 부지에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겹치면서 금남면 일원으로 바꿨다가 다시 원래대로 계획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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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증가·소음 등 주민 우려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과 충분한 소통 선행돼야"

마땅한 대체 용지(부지)를 찾지 못해 표류하다 원래 계획대로 돌아온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다.
16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부지선정위원회는 최근 기존 건립지였던 소담동 일원 3생활권에 면허시험장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당시 운전면허시험장을 만들기로 예정돼 있던 장소로 협소한 부지에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겹치면서 금남면 일원으로 바꿨다가 다시 원래대로 계획을 수정했다.
하지만 3생활권 주민들은 교통량 증가와 환경 오염, 소음 발생 등을 우려하며 재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부지가 좁아 건립 이후 예상되는 시민 불편도 지적하며 "2종과 이륜차만 시험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건립지 면적은 1만 7800㎡로 준공을 앞둔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4만여㎡와 비교했을 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민들은 현재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반대 서명에 나선 상황이다.
세종시의회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이어지며 교통 분야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관련 지적이 나왔다.
최원석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계획은 부지 협소로 시험장 기능 유지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포함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음과 매연 등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크다"며 "간담회 등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현재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 빠르면 8월 중 결과가 나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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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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