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서 피맛 날 정도” 아일릿, 방시혁도 칭찬한 마법소녀 변신[종합]

황혜진 2025. 6.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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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윤아, 원희, 민주, 이로하, 모카/뉴스엔 표명중 기자
사진=위부터 윤아, 원희, 민주, 이로하, 모카/뉴스엔 표명중 기자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마법 소녀로 변신했다.

6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일릿의 미니 3집 앨범 'bomb'(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bomb'은 아일릿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2집 'I’LL LIKE YOU'(아이윌 라이크 유)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윤아는 "저희가 벌써 앨범을 3장이나 냈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팬 분들 반응이 가장 기대된다. 이번 활동도 예쁘게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운을 뗐다. 원희는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굉장히 설렌다. 아일릿의 한층 성장하고 당찬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앨범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민주는 "새로운 아일릿의 모습이 많은 앨범이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기존 아일릿의 색깔뿐 아니라 새로운 색깔이 담겨 있으니 많이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하는 "올해 첫 컴백이라 설렌다. 작년에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올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모카는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3월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에 이어 미니 2집을 통해 나의 감정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신보 'bomb'에서는 나를 넘어 너와 본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그렸다.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아일릿 표 정공법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필두로 'little monster'(리틀 몬스터), 'jellyous'(젤리어스), 'oops!'(웁스!), '밤소풍'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중독성 강한 훅과 비트, ‘둠칫냐옹’ 등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독특한 가사, 프랑스어가 인상적인 노래다. 아일릿은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고 당돌하게 이야기한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The Five Star Stories(ファイブスター物語)' OST '優雅なる脱走(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로맨틱한 스트링 테마가 귀를 사로잡는다.

윤아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에 대해 "데뷔곡 'Magnetic'(마그네틱)을 처음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 타이틀곡도 'Magnetic' 때만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빌려온 고양이'라는 제목은 첫 데이트 후 점점 멍해지는 상태를 빌려온 고양이라는 속담에 빗댄 것이더라. 아일릿만의 색깔이 한층 진해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포인트 가사는 윤아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완성됐다. 윤아는 "'둠칫냐옹'이 일부 가사로 채택돼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Magnetic' 때의 '슈퍼 이끌림'처럼 '둠칫냐옹'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원희는 신곡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어 특훈까지 받았다. 원희는 신곡 준비 과정에 대해 "전 프랑스어 특훈을 받았다. 제 파트에 있는 프랑스어 발음을 유창하게 하기 위해 프랑스어 선생님한테 코칭을 받아 녹음했다"며 "프랑스어는 처음 접하는 거라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막상 들어보니 마법의 주문처럼 들려 굉장히 신기하더라. 이 부분도 주목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회상했다.

이번 신곡에도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민주는 "바쁘신 와중에 시혁 PD님께서 노래를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안무가 예쁘다, '빌려온 고양이' 분위기에 맞게 잘 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모카는 일본 애니메이션 OST 샘플링에 대해 "일본의 유명한 작품 OST 샘플링을 하게 됐다. 이번에 저희 곡에 녹여지며 로맨틱하고 몽환적 분위기가 한층 더해졌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작품 OST를 샘플링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아일릿스러운 음악이 어떤 음악인 것 같냐는 물음에 원희는 "항상 솔직함이 묻어 있다고 생각한다. 데뷔곡에서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했고, 2집 때는 널 좋아하는 내 마음이 소중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신곡에서는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아일릿만의 솔직하고 당찬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아는 "저희 음악은 또래의 이야기이지만 모두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콘셉트적으로는 마법 소녀를 내세웠다. 아일릿에게 마법이란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멤버들은 우리 안에 잠들던 마법을 깨워 부정적인 내면의 감정들을 정면 돌파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이야기한다. "기억해, 마법은 네 안에 있어(Remember, the magic inside you)"라는 말 한마디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각자 꿈꾸는 마법 능력도 공개했다. 모카는 "제가 만약 마법소녀가 된다면 투명인간이 돼 저희 팬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어떤 부분이 좋은지, 어떤 걸 원하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하는 "마법을 쓸 수 있다면 동물과 이야기하고 싶다. 저도 고양이랑 강아지를 키웠는데 너무너무 좋아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마법이 있으면 좋겠다. 빠르게 이동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꿈만 같은 일이니까 한 번쯤 겪어 보고 싶다. 날 수 있다면 회사에 빨리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원희는 "저도 하늘을 나는 마법이다. 가끔 답답할 때 창문을 통해 날아가고 싶다. 잠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윤아는 "전 순간이동을 하고 싶다. 마법 중 가장 실용적이라고 생각한다. 순식간에 이동하면 이동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일릿은 'Magnetic'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대세 신인으로 떠올랐다. 올해 첫 활동을 앞두고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민주는 "데뷔 때부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그만큼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아일릿만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앨범이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모카는 "저도 부담감은 있었지만 우리 무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앞으로 저희의 긍정적 에너지를 더 많은 분들께 전달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주는 "지난 활동 때보다 실력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목에서 피맛이 날 정도로 연습했다"며 "그랬더니 어느 날 프로듀서님이 보컬이 안정적으로 변했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노력을 알아주셔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이번 곡을 받은 뒤 가사나 분위기에 맞게 보컬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실 처음에는 그게 잘 안 됐다. 많은 분들께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많이 연습했으니까 노래를 들어주실 때 그런 부분도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로하는 "많은 대중 분들께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연습했다"며 "이번에 안무가 좀 어려웠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이야기했다.

원희는 "데뷔 후 대학축제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서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다. 그래서 이번 앨범도 매 순간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신곡 활동을 통해 '아일릿은 무대가 기대되는 그룹', '믿고 듣는 아일릿'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하는 "데뷔 후 정말 다양한 무대에 서 봤다. 항상 떼창을 들었을 때 엄청 놀랐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미니 3집 활동을 통해 '아일릿의 노래는 항상 좋다', '아일릿의 무대는 항상 기대돼'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는 "'역시 아일릿이다', '아일릿답다'는 말을 듣고 싶다. 또 하나 목표가 있다면 음악방송 1위를 받고 싶다. 제가 MC를 보고 있는 음악방송(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꼭 1위를 해 멤버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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