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AI 상담원 도입·통합배차로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이광덕 기자 2025. 6.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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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상담 도입, 응대율 13% 향상
배차시간 절반 단축, 접근성 개선
앱·홈페이지 개편, 정보접근성 인증 획득
▲ 경기교통공사가 교통약자를 위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응대율 향상과 배차 대기시간 단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인천일보 DB

경기교통공사가 AI 기술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질 향상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사는 지난해 콜센터에 AI 상담원을 도입해 민원 응대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1월 81.6%였던 콜센터 응대율은 12월 94.6%로 상승해 13.0%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통합배차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면서 장애인콜택시 평균 배차 대기시간을 88.2분에서 42.4분으로 줄였다. 배차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면서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공사는 배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동시에 바우처 택시 플랫폼을 활성화해 수요를 분산시키는 등 다양한 대체 이동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앱과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자 환경 개선으로,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정보 접근성(WA/MA)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군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이동지원센터 간 협업 강화를 위해 국정원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공인 협업툴도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2~13일 수원 해든 호텔에서 '경기도장애인콜택시 시군 이동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열고 서비스 개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유회에서는 시군 이동지원센터 운영 성과, 광역이동지원센터 추진 실적, 유관기관 주제 발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교통약자 이동지원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도출된 성과와 의견이 향후 정책 개선과 제도 발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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