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맛 본 뷰티업계, 줄줄이 다이소行

김수연 2025. 6.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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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가 생활용품 전문 유통채널 아성다이소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2023년 4월 다이소에 입점한 애경산업의 에이솔루션은 작년 8월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 1~3차 공급 물량 완판 기록을 썼다.

입점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아모레퍼시픽, 모다모다, 제이준 코스메틱 등도 신규 브랜드, 제품을 다이소에 속속 론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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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가성비제품 수요 늘어
토니모리 '본셉' 300만개 판매
LG생건·모다모다 등 완판 기록
다이소 본셉 제품군. 토니모리 제공

뷰티업계가 생활용품 전문 유통채널 아성다이소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진출한 '선배 기업'들이 줄줄이 '완판' 기록을 쓰자 입점을 문의하는 업체들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기화한 고물가에 가성비 아이템 구매 수요를 대거 흡수 중인 다이소가 뷰티업계의 핵심 유통 포트폴리오로 부상한 양상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3년 6월 다이소 전용 라인 '더퓨어'를 론칭한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다이소 채널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는 다이소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17여 종의 스킨케어 제품과 45여 종의 색조 제품을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2023년 스킨케어 라인 '더퓨어 티트리'에 이어 작년 색조 라인 '더퓨어 캔디', 올해 2월 '더퓨어 토너패드'까지 출시 제품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드름 고민 유형에 따라 세분화된 트러블 스킨케어 라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더퓨어 토너패드는 입점 직후부터 높은 판매고를 기록, 어퓨 스킨케어 라인의 매출을 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어퓨 더퓨어 라인의 누적 판매량은 올해 4월 기준 약 250만개를 돌파한 상태다.

이 같은 판매호조는 1020 소비자 사이에서 '다이소 추천템'으로 주목받으며 SNS 채널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실사용 후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확산된 영향으로 에이블씨엔씨는 보고 있다.

토니모리의 경우 지난해 4월 다이소에 첫 론칭한 서브 브랜드 '본셉'이 1년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총 25종 제품으로 출시해 다이소 매장에서 1000~5000원에 판매 중이다. 고가의 고효능 원료 레티놀을 함유하면서도 높은 가성비로 구성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지난해 9월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가 출시 9개월 만인 5월 말 기준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스팟 카밍 젤'이 출시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인기를 유지 중이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해 다이소에서의 제품 구매 상황부터 실사용기까지 콘텐츠로 제작해 인지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

이에 앞서 2023년 4월 다이소에 입점한 애경산업의 에이솔루션은 작년 8월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 1~3차 공급 물량 완판 기록을 썼다.

입점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아모레퍼시픽, 모다모다, 제이준 코스메틱 등도 신규 브랜드, 제품을 다이소에 속속 론칭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를 론칭하고 다이소 전용으로 제품으로 선보였다. 지난 4월 다이소 전용으로 기획된 라인업을 선보인 모다모다의 경우, 다이소 입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새치 타투 자이언트 브러쉬'가 오픈 1시간 만에 전량 품절됐다. 제이준코스메틱도 4월부터 전국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 마스크팩 ·슬리핑팩 제품을 입점시켰다.

입점 뷰티 브랜드의 선전에 다이소의 실적도 고공행진이다. 고물가 속 가성비 뷰티 제품 구매 수요 증가와 입점 브랜드 확대에 힘입어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이 3조9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094억원으로 23.5% 급증했다.

순이익과 직결되는 재고자산평가손실은 11억411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5% 줄었는데, 이는 화장품 등 제품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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