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등 8개 지자체, 개신교 선교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남승렬 기자 2025. 6.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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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지역 개신교 선교유적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중구 이 9곳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있는 기독교 선교유적을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하기 위해 오는 20일 광주 남구에서 열리는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 참석해 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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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지역 개신교 선교유적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사진은 대구의 선교유적 중 하나인 선교사 챔니스 주택. (대구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중구지역 개신교 선교유적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16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중구에 있는 개신교 선교유적은 △대구제일교회 △대구 동산병원 구관 △계성학교 아담스관·맥퍼슨관·핸더슨관 △선교사 스윗즈·챔니스·블레어 주택 △선교사 묘역 '은혜정원' 등 총 9곳이다.

중구 이 9곳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있는 기독교 선교유적을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하기 위해 오는 20일 광주 남구에서 열리는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 참석해 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창립총회에는 중구를 비롯해 광주 남구, 청주시, 공주시, 김제시, 전주시, 목포시, 순천시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8개 지자체가 선교유산 등재를 위한 협업에 나서는 배경은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까지 개신교 선교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례가 없다는 점과 함께 국가유산청이 국내 선교유적에 대해 긍정적인 등재 가능성을 평가했다는 점이다.

중구는 인도,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순으로 선교 문화가 전파된 역사적 흐름 속에서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개신교 선교유적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게 될 경우 그 의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선교유적이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문화유산으로 지정 및 등록돼 관리 상태가 양호한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중구를 비롯한 협의회에 참여 중인 지자체는 연말까지 선교유적에 대한 학술 용역을 완료하고 국제 학술대회를 열어 선교유산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선교기지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전국 주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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