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에 손 들어보인 尹, 기자 질문에 “좀 보게 가로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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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별검사 등 일명 '3대 특검'이 임명된 뒤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과 지지자들 사이의 시야를 가로막지 말아달라는 요구로,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이번 출석 요구엔 응할건가'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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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요구 응할지 여부’ 등 질문엔 답변 안해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내란 특별검사 등 일명 '3대 특검'이 임명된 뒤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과 지지자들의 사이에서 질문을 던지는 기자를 향해 "앞을 가로막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관련 7차 공판에 출석했다. 당시 출석 과정에서 '조은석 내란 특검 임명을 어떻게 보는가', '특검에서 소환 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것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원 건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이 입을 연 건 이날 오전 재판이 종료된 후 휴정 시간에 법원을 나설 때 였다. 당시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 다수가 법원 인근에 모여 'YOON AGAIN'이라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던 때로, 이를 본 윤 전 대통령은 미소와 함께 손을 들어 보였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옆에서 질문을 던지는 한 기자를 향해 "저 사람들 좀 보게, 이 앞을 가로막지 않으면 안되겠어요?"라고 반문했다. 자신과 지지자들 사이의 시야를 가로막지 말아달라는 요구로,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이번 출석 요구엔 응할건가'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탔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에서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김 전 보좌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한 인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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