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투표 위반 논란'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결국 사임

김대성 2025. 6.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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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직 장기간 공석 우려
7월초 의장 선출 위한 임시회 개최 예상

성남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비밀투표 위반 논란이 일었던 이덕수 의장이 16일자로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측이 제기한 '의장에 대한 의결선임의결처분 효정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지난 3월 17일 인용됨에 따라 직무정지된 지 3개월 만이다.

이 의장의 이번 선택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가처분 신청에 앞서 제기된 본안(선임결의무효 확인) 소송 자체도 기한지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장기간 의장직 공석이란 부담이 상당히 작용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번 사임에 따라 시의회 안팎으로 새로운 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현재 성남시의회는 재적의원 34명 가운데 국민의힘 등 여권 성향 의원은 18명, 무소속 등 더불어민주당의 야권 성향 의원은 16명이다.

시의회는 이달 25일부터 3일간 의정 연수 등 정해진 일정이 있어, 새로운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는 다음 달 초순께나 열릴 것으로 점쳐진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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