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수 위험지역 중 맨홀 추락 방지 시설 15.4% '불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날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중학생 A 군이 2m가 넘는 깊이의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맨홀 뚜껑이 사라지거나 구멍이 보이지 않아 그 속으로 빠지는 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침수 취약지역'에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020년 7월 23일 당시 부산엔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중학생 A 군이 2m가 넘는 깊이의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A 군은 맨홀 내 쇠사다리를 잡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다만 이 과정에서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다.
#최대 145.5㎜의 많은 비가 내린 지난 14일 오전 2시 33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거리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맨홀에 빠졌다. 당시 이를 본 인근 상인들이 맨홀 아래로 내려가 A 씨를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부상을 입지 않아 자진 귀가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맨홀 뚜껑이 사라지거나 구멍이 보이지 않아 그 속으로 빠지는 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침수 취약지역'에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2년 12월 환경부는 하수도 설계 기준을 개정해 맨홀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에 그 뒤 설치된 맨홀에는 추락방지 시설이 있는 반면, 앞서 만들어진 것에는 이런 설비가 없다.
이에 시는 자체 예산으로 침수위험 지역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이곳에 우선적으로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해 왔다.
2025년 기준 부산지역 맨홀은 총 17만 9000여 개, 중점 관리구역에 속한 맨홀은 1만 7500여 개다. 반면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된 곳은 2700여 개, 약 15.4%에 불과했다.
최근 추락 사고가 일어난 연제구 사고 지점 역시 중점 관리구역이었으나 추락 방지 시설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침수가 일어날 경우 빗물 등에 맨홀 구멍이 안보일 수 있고 뚜껑이 유실돼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많다"며 "매년 추락 방지 시설을 조금씩 설치를 하고 있지만 시행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설치되지 못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 가용 예산을 모두 동원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곳에 시설을 설치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그게 안되더라도 순차적으로 최대한 빠르게 시설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북 모텔녀, 키 170 몸매 좋은 미인…나 같아도 음료 마셔" 미화 논란
- 남창희, 9세 연하 신부 알고보니 '한강 아이유' 윤영경…미스 춘향 '선' 출신
- "나와 사이 좋은 남편, 신혼 때부터 여러 명과 외도…이해 안된다"
- "참 연예인" 전한길 러브콜 받은 최시원…"명령을 지킬지어다" 아리송한 글
- "내가 일군 회사 뺏으려 불륜 누명 씌운 '바지사장' 아내…난 알거지로 쫓겨날 판"
- 하정우, 손흥민·메시 매치서 파격 민머리…차기작 촬영 임박 [N샷]
- "가수 박서진이 나를 업고 꽃밭 거닐어"…복권 1등 5억 당첨자 꿈 화제
-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 "좋을 대로 하세요" 전화 끊은 은행…15억 털렸다
- 허스키 두들겨 패고 불태운 50대 남성…"내 닭 공격해 보복한 것"
- '달마시안 출신 XG 제작자' 재이콥스, 日서 마약 소지 혐의 긴급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