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과 배짱을 살려라"… 시메오네 감독의 공허했던 호소, PSG전 0-4 참패 속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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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큰 점수 차로 패한 경기였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LA 파사데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미국 클럽 월드컵 B그룹 1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 전반 종료 직전 비티냐, 후반 43분 세니 마율루,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의 연속골을 앞세운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에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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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비록 큰 점수 차로 패한 경기였다. 판정 운도 따르지 않은 경기였다. 그래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궁지에 몰린 선수들을 어떻게든 일깨우려 했다. 하지만 결과가 말해주듯 공허한 외침에 그치고 말았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LA 파사데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미국 클럽 월드컵 B그룹 1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 전반 종료 직전 비티냐, 후반 43분 세니 마율루,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의 연속골을 앞세운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에 크게 패했다.
피치 위에서 철저하게 압도당한 채 0-4로 무너진 경기였다. 심지어 판정 운도 따르지 않았다. 루마니아 출신 이슈트반 코바치 심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만 무려 일곱 장의 경고를 쏟아냈고, 끝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이번 대회에서 1호 퇴장 선수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여러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괴로웠을 경기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시메오네 감독도 속이 탄 건 마찬가지다. 판정 얘기를 제쳐두더라도 경기력적인 면에서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이 확실히 강하긴 했다. 그래도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들이 행여 선수들이 승부를 도중에 포기할까봐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다.
프랑스 매체 <옹즈 몽디알>은 시메오네 감독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터차라인에서 선수들에게 쏟아낸 말을 주목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발언이 당시 마이크에 잡힌 걸 소개한 것이다.
당시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가 빠르게 압박해올 것이다. 우리가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려면 우리의 개성과 배짱을 살려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 발전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후 판정 논란까지 겹치며 세 골을 더 내주고 무너졌다.
이를 두고 <옹즈 몽디알>은 시메오네 감독의 호소가 흐름을 바꾸지 못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조직력과 정신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B그룹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김기희가 속한 미국 MLS 클럽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B그룹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1패씩 안고 있어 패하는 팀은 그대로 탈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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