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8개월 연속 하락…주담대 변동금리도 인하

김동화 2025. 6.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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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

코픽스 하락은 은행이 자금을 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대출금리 인하로 연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픽스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대출자 부담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며 "다만 향후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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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픽스 0.07%p 하락…2년 11개월 만에 최저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도 0.07%p ↓
▲ 춘천 퇴계동 은행 앞에 대출 상품을 소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은행연합회는 5월 기준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연 2.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2.70%)보다 0.07%포인트(p) 낮은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2022년 6월(2.38%)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3.22%에서 3.14%로 0.08%포인트 내렸다.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2.76%에서 2.71%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실제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차입금, 결제성 자금 금리도 포함된다.

코픽스 하락은 은행이 자금을 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대출금리 인하로 연결된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이번 코픽스 변동을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인하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가 기존 4.09∼5.49%에서 4.02∼5.42%로 0.07%포인트 낮아진다. 주택금융공사 보증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83∼5.23%에서 3.76∼5.16%로 하향 조정된다.

우리은행 역시 주담대 변동금리를 4.01∼5.51%에서 3.94∼5.44%로 인하해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픽스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대출자 부담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며 “다만 향후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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