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팔면 FFP 맞추고 이적시장 자금 확보 가능" 주장 등장..."마지못해 매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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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3)의 이적을 '마지못해' 수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거액 제안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올여름 북런던을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영국 '스포츠몰'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제안되는 대형 오퍼가 재정적으로 구단에 도움이 될 경우, 이적을 수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1년 연장 선택은 결실을 맺었다. 손흥민은 202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첫 메이저 우승이자, 토트넘 역사상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장기 재계약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손흥민은 최근 장래에 대한 질문에 "아직 1년 남았다"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만약 계약 기간 추가 협상이 없다면, 계약 종료 시점인 2026년 여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게 된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poctan/20250616155019304flcy.jpg)
이 와중에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구 전문 기자 피트 오로크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만약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의 거액 제안이 오고, 토트넘 또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구단은 그의 이적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오로크는 이어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이야말로 토트넘이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균형을 맞추고 여름 이적시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기일 수 있다"라며 "손흥민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지만, 구단은 상황에 따라 이적을 '마지못해' 동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공식전 46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그는 현재까지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poctan/20250616155019604xidi.jpg)
곧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의 세대교체와도 밀접히 연결돼 있다.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브렌트포드의 브리안 음뵈모 영입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브렌트포드 공격수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조커'나 '로테이션 멤버'로의 역할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북런던에서의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택할 타이밍이 올 수도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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