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 있었는데···” 은퇴 위기 → 가스공사 이적, 고향 대구서 새 출발 나선 최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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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가스공사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최창진(32, 185cm)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창진 영입을 발표했다.
가스공사의 연고지 대구는 최창진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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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창진 영입을 발표했다.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다. 2015년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했던 최창진은 정들었던 KT를 떠나 가스공사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불러주는 팀이 없었기에 더욱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최창진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 팀에만 계속 있다가 처음으로 이적하게 됐다. 사실 FA 시장 막바지에 포기하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강혁 감독님과 가스공사 관계자분들께서 기회를 주셨다. KT에서 아쉬움과 감사함이 있다. 가스공사에 가게 된 만큼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려야 한다”며 가스공사 이적 소감을 남겼다.

최창진은 “부상 때문에 첫 FA가 많이 밀렸다. 근데 계약이 잘 안 되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자율 협상, 영입의향서 기간이 지나고 원 소속 구단 재협상이 남았는데 KT에서 계약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강혁 감독님이 전화를 주셨다. 힘들었던 마음을 갖고 1년 동안 열심히 해보자고 말씀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가스공사의 연고지 대구는 최창진의 고향이다. 대구해서초-계성중-계성고를 졸업했다. 특히 계성고 시절 유망주 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고향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기에 의미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까지 앞선의 주축이었던 김낙현이 서울 SK로 이적했다. 김낙현의 공백을 최창진을 영입하며 채웠다. 팀에 정성우, 샘조세프 벨란겔이 있지만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다.
최창진은 “가스공사는 강한 수비가 기본이다. 새 시즌 외국선수 구성도 잘 뛰는 선수들이더라. 빠른 농구를 할 수 있게 나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려주거나 외국선수들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건 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속공 상황에서 다리 역할을 잘해주면 (정)성우나 벨란겔이 쉴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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