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트남 관세 협상서 中부품 비중 축소 요구…"공급망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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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베트남과의 관세 협상에서 수출 제품에 사용되는 중국 기술 부품의 비중을 줄이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측이 '메이드 인 베트남' 제품에 적용될 중국산 부품의 구체적인 비율 제한이나 차등 관세 부과 방안을 제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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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세 협상에서 수출 제품에 사용되는 중국 기술 부품의 비중을 줄이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트남은 애플, 삼성, 메타, 구글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의 주요 제조 허브로, 이들 제품 상당수는 중국산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
양국의 무역 협상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미국은 베트남에 중국산 첨단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일환으로, 궁극적으로 미국이 중국산 부품에 덜 의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사는 미국이 특히 VR 기기 등 베트남에서 조립되는 제품들의 과도한 중국 기술 의존에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궁극적 목표는 중국 첨단기술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베트남의 산업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중국산 제품을 '베트남산'으로 허위 표시해 낮은 관세 혜택을 받는 이른바 우회 수출 관행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 측이 '메이드 인 베트남' 제품에 적용될 중국산 부품의 구체적인 비율 제한이나 차등 관세 부과 방안을 제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최근 현지 기업들과 자국산 부품 사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협력 의사를 밝혔으나 기술 이전과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자국 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서서히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있지만, 중국의 고도화된 공급망과 낮은 가격 경쟁력을 따라잡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공급망 전문가 카를로 치안도네는 "베트남은 공급망 규모와 정교함 측면에서 중국보다 15~20년 뒤쳐져 있다"며 "하지만 섬유와 전자 같은 핵심 분야에서는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공산당 서열 1위인 서기장 또람은 이달 말쯤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트남산 제품에 대해 최대 46%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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