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85% 35살 이하…신촌·구로 70억대 전세사기 일당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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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신촌) 일대에서 대학생, 사회 초년생, 청년들을 상대로 수십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집주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여경진)는 지난달 16일 집주인 최아무개씨를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김아무개씨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4월 집주인 최씨를 사기 혐의로 송치했지만, 김씨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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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신촌) 일대에서 대학생, 사회 초년생, 청년들을 상대로 수십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집주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여경진)는 지난달 16일 집주인 최아무개씨를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김아무개씨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촌과 서울 구로, 경기 병점 일대 건물 여러 채를 소유한 최씨는 전세사기를 벌이며 피해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집주인이 반환하지 않은 보증금은 모두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피해자 다수에게 최씨의 빌라를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최근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4월 집주인 최씨를 사기 혐의로 송치했지만, 김씨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한 바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고소가 다수 접수되면서 경찰은 사건을 병합해 재수사한 뒤 지난해 12월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대책위원회 조사 결과, 피해자들의 평균 출생연도는 1993년으로 1990·2000년대생 비율이 85.5%에 달했다. 건물 대부분은 ‘불법건축물’로 확인됐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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