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탕탕' 총격에 혼비백산 질주…시위대로 위장한 남성, 알고 보니

진혜숙 2025. 6.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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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측이 주최한 '노 킹스' (No Kings) 시위.

오후 8시쯤 갑자기 시위 현장에서 총격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곧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리기 시작합니다.

16일 현지 매체 '솔트레이크 트리뷴'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입은 감보아는 '노 킹스' 시위자들 사이에 숨어있다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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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지시간 1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측이 주최한 '노 킹스' (No Kings) 시위.

오후 8시쯤 갑자기 시위 현장에서 총격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곧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리기 시작합니다.

39세 유타주 주민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AR-15 계열 소총을 소지한 채 경미한 총상을 입은 24세 남성 아투로 감보아를 체포했습니다.

16일 현지 매체 '솔트레이크 트리뷴'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입은 감보아는 '노 킹스' 시위자들 사이에 숨어있다 발견됐습니다.

안전관리팀 요원들은 사건 발생 직전 검은 옷에 검은 마스크를 쓴 감보아가 의심스러운 행태를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배낭에서 AR-15 계열 소총을 꺼내 조작하기 시작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수사 당국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감보아가 소총을 소지하고 군중 속으로 달려들자 감보아에게 3발의 총격을 가해 그를 맞혔지만 다른 1발이 시위 참가자에게 맞아 무고한 희생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인 14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참석한 '반 트럼프 시위'가 열렸습니다.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버지니아주 컬페퍼에서는 SUV 차량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1명이 다쳤고,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차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주의원 2명이 잇달아 총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 '노 킹스' 집회가 취소됐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X THRED·TIKTOK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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