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인은 ‘비적정’, 내부감사에선 ‘적정’…의견 불일치 88.4%

김종용 기자 2025. 6.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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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인과 회사 내부의 감사위원회 간 의견 불일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발간한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상장사 중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은 86개사 중 76개사(88.4%)가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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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인과 회사 내부의 감사위원회 간 의견 불일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발간한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상장사 중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은 86개사 중 76개사(88.4%)가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86개 기업에서 총 297건의 내부통제상 비적정 사유가 발생했다. 가장 빈번한 사유로는 ‘최고경영진의 부적절 행위’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다. 이어 범위 제한(19.5%), 회계 전문성 확보 미비(10.4%), 공시 통제 미비(7.7%), 자금 통제 미비(7.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중 비적정 의견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대형 기업들이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선제적으로 제도 변화에 대응한 결과로 분석했다.

김한석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감사위원회와 경영진의 평가가 외부감사인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적절한 평가 활동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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