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경고문 무시하고 인증샷…'반 고흐 의자' 박살내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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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경고문을 무시한 관광객의 행동에 예술 작품이 파손됐다.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로나의 팔라쪼 마페이 미술관은 지난 12일 한 남성과 여성이 지난 4월 미술관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파손한 의자는 이탈리아 예술가 니콜라 볼라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의자' 그림을 오마주해 제작한 작품으로 수백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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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탈리아에서 경고문을 무시한 관광객의 행동에 예술 작품이 파손됐다.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로나의 팔라쪼 마페이 미술관은 지난 12일 한 남성과 여성이 지난 4월 미술관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두 사람이 전시된 의자에 앉는 척하면서 서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여성의 사진을 촬영한 후 자신도 사진을 찍기 위해 의자에 앉는 포즈를 취했고 그러다 넘어지면서 의자를 파손했다.
두 사람은 미술관에 파손 사실을 알리지 않고 직원들이 발견하기 전 미술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파손한 의자는 이탈리아 예술가 니콜라 볼라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의자' 그림을 오마주해 제작한 작품으로 수백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되어 있다.
말라쪼 마페이 미술관 소속의 카를로타 메네가조 미술사학자는 "의자가 겉보기에는 튼튼해 보이지만 내부는 대부분 비어 있고 얇은 금속판으로 고정되어 있다"며 "의자에는 '만지지 마시오'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었고, 받침대 위에 전시되어 있었기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의자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했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두 사람을 신고한 상태다.
바네사 카를론 팔라쪼 마페이 미술관장은 "가끔 우리는 사진 한 장을 위해 이성을 잃고, 그로 인한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고였겠지만 두 사람은 아무 말도 없이 떠났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며 이런 일은 어느 미술관에든 악몽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매우 섬세하고 약하기 때문에,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자는 다리 두 개와 좌석이 부서졌지만 현재는 복원을 마치고 다시 전시 중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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