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여자 마동석', 힘 있는 女캐릭터 문 열겠다" (살롱 드 홈즈) [TD현장]

황서연 기자 2025. 6.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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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영주가 '여자 마동석'이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영주가 연기하는 추경자 캐릭터는 '전직 형사'라는 설정에 맞게 괴력, 추진력,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일명 '여자 마동석'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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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살롱 드 홈즈, 정영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영주가 '여자 마동석'이 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민진기,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4인의 여성들이 단지 해결사로 뭉쳐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추리력으로 무장한 명탐정 공미리(이시영), 전직 에이스 형사 추경자(정영주), 보험왕 전지현(남기애),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가 의기투합해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정영주가 연기하는 추경자 캐릭터는 '전직 형사'라는 설정에 맞게 괴력, 추진력,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일명 '여자 마동석' 캐릭터다. 이시영은 "여자 마동석 캐릭터 '나도 잘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탐이 나더라. 나도 이 작품을 하면서 살을 많이 찌우기도 했고, 그런데 감독님은 내 재밌는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무거운 거 들고 힘자랑 그만하고 코믹 연기를 하자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은 정영주의 실제 모습을 보고 압도당했다며 "예고편에 보면 추경자가 차를 들어 올리는 신이 있다. 내가 연기하면 드라마적 요소로 보일 뿐이지 와닿지는 않는 신일 텐데, 언니가 차를 들어 올리니까 현장에서도 인정을 하는 분위기더라"며 "언니랑 같이 연기해서 정말 다행이었고, 캐릭터가 주인을 잘 만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영주는 "나는 캐릭터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는데, 촬영하면서 보니 감독님은 내 등빨과 허벅지 둘레가 마음에 들어서 역할에 앉혀주신 것 같더라"라고 농담했다. 캐릭터를 위해 액션 스쿨에서 수련을 이어가고,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몸을 만들었다고도 밝혔다.

이어 정영주는 "감사하게도, 예전에 한 예능에 출연해서 '대한민국에서 여자 마동석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나름대로 진심이었는데 다들 농담으로 받아들이시더라. 하지만 내 실물을 보시면 진심이라는 걸 다들 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캐릭터들의 액션은 힘이랄까, 괴력적인 부분을 연기하는 걸 이미지 때문에 더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대한민국 드라마가 더 이상 그런 것에 국한되지 않는 시대가 오지 않았나. 파워 있는 여성 캐릭터를 제가 시작한 걸 다른 여배우들이 지켜 보시리라 생각하고, 시청자 분들 또한 보시면서 보시면서 통쾌하시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살롱 드 홈즈'는 이날 밤 10시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살롱 드 홈즈 | 이시영 | 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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