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에 실리는 ‘경기기후위성’…1420만 도민 꿈 싣고, 11월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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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전략을 고도화한 '경기기후위성(GYEONGGISat)' 1호기가 이르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8월 도청에서 열린 기후위성포럼에서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에어로스페이스(우주), 바이오, 클라이밋테크(기후) 등 뉴 ABC가 있다"며 "도는 위성 발사 계획을 통해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담대한 비전과 정책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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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space·Bio·Climate테크 전환…우주항공산업 능력 총집결
기후위성에 420명 도민 이름 각인…23일까지 ‘이름담기’ 이벤트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고도화한 ‘경기기후위성(GYEONGGISat)’ 1호기가 이르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무게 50㎏에 못 미치는 초소형 기체이지만, 1420만 도민의 꿈과 450명 도민의 이름이 각인돼 우주로 쏘아 올려진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4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기후위성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광학위성 제작 경험이 있는 이 회사는 사업 기간을 단축해 이처럼 1호기 발사 계획을 세웠다. 애초 도는 민간 업체의 기후위성 기능, 발사체 연계 사업 일정 등을 평가한 뒤 내년쯤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었다.

1호기에는 다양한 광학 장비가 실린다. 이를 통해 경기지역 도심과 생태계 변화를 탐지한다. 도는 2029년까지 위성이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해 온실가스 배출원 집중감시, 도시·산림 기후변화 영향 모니터링, 기후재난·재해 예측 대응, 산림·농산물 병해충확산 방지 등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치밀하게 세울 방침이다.
온실가스 관측위성인 2~3호기는 내년 11월쯤 발사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영상 장비 등을 탑재해 온실가스 변화를 중점적으로 측정하게 된다.

도는 기후위성 발사를 앞두고 이날부터 23일까지 도민참여 이벤트인 ‘내 이름, 우주로 간다’를 진행한다. 도 누리집에 응원 메시지와 기후행동 실천 사연 등을 보내면 420명을 추첨해 위성체 내부에 이름을 각인한다. 아울러 기후행동 실천사례를 제출한 30명을 ‘평범한 기후 영웅’으로 선정해 기후위성 제작현장 방문 경험을 제공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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