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시작되자 이란 시민들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제발 받지마" [지금이뉴스]
이스라엘의 기습을 받은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심리전에 민심이 동요하지 않도록 내부 단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이란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외국 번호가 뜬 전화가 무작위로 왔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현재 전시와 같은 위기 순간에 대비하기 위해 분유와 같은 비상식량과 구급약품을 신속히 비축해야 한다"는 페르시아어로 녹음된 음성 파일이 재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경찰청 사이버대응센터 관계자는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적(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상습적으로 구사하는 심리전의 하나"라며 "많은 시민이 이런 전화를 받아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은 시민과 사회의 평안을 교란하고 좌절에 빠뜨리기 위해 이런 심리전을 편다"며 "시민들은 온라인과 적대적 매체에서 생산되는 가짜 뉴스를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흐마드 레자 라단 이란 경찰청장도 "(이스라엘 공습) 관련 뉴스는 국영방송에만 귀 기울여 달라"며 "온라인상의 가짜 뉴스에 현혹되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이란군의 보복 공습이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무력화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보도를 전면에 내세우며 국내외 여론전을 강화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사상자 중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이었다면서 이스라엘의 '불법성'을 강조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차 하나 없이 열흘 쉰다?"…10월 연휴 실현 가능성 '주목'
- "491억 들였는데"...전국 배치 신형 순찰차, 운행 불가한 '깡통'
- "경찰 출석은 안 하고 활보?"…尹 '여유 산책' 목격담에 논란 확산
- 백종원 표 '파격 할인' 통했나...가맹점 방문 고객 65% 급증
- 판사도 갸우뚱 “돈은 박수홍이 벌었는데, 형이 부동산 4채?”
- [속보] 법사위, 전남광주 통합법만 의결...대구경북·충남대전 보류
- 李 대통령 "비싸다" 지적에...다이소도 '100원 생리대' 출시
- 예능서 순직 경찰에 '칼빵' 발언...전현무 결국 사과 [앵커리포트]
- "尹 파면 축하" 전광판 띄웠던 인천 치킨집에 이행강제금 부과
- 서울 은마아파트에서 불...10대 1명 숨지고 90여 명 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