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산 서랑천에 정체불명 오폐수 무단 방류…“상황파악 뒤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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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서랑동 서랑천 인근에서 정체 불명의 오폐수가 하천으로 무단 방류돼 인근 황구지천으로의 오염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오산 서랑천 서랑3교에서 약 100m 아래 지점에서 오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됐다.
서랑천은 서랑저수지에서 시작해 약 1.4㎞를 지나 화성 정남면 황구지천과 합류하는 소하천이다.
문제는 방류 지점이 황구지천과 불과 200m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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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현장 확인 후 행정조치”

오산 서랑동 서랑천 인근에서 정체 불명의 오폐수가 하천으로 무단 방류돼 인근 황구지천으로의 오염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오산 서랑천 서랑3교에서 약 100m 아래 지점에서 오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됐다.
당시 A씨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하천 변에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검은색 액체가 흘러 나오고 거품이 다량 발생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랑천은 서랑저수지에서 시작해 약 1.4㎞를 지나 화성 정남면 황구지천과 합류하는 소하천이다.
문제는 방류 지점이 황구지천과 불과 200m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황구지천은 화성 정남면 일대 농가들이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오폐수 유입이 실제로 농업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지역은 행정구역상 오산과 화성이 접경하는 곳으로 주변에는 소규모 제조공장들이 산재해 있으며, 인근에는 가축 사육농장도 1곳 존재한다.

이로 인해 방류 주체에 대한 조사가 쉽지 않으며 행정적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씨는 “15일 오전 11시께부터 약 1시간 정도 검은색의 폐수가 관을 통해 계속 방류됐다”며 “냄새가 너무 심해 근처에 있기도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전부터 특히 비가 많이 올 때마다 이런 식으로 폐수를 흘려 보내는 일이 반복돼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 상황을 볼 때 단순 생활하수가 아니라 가축농장이나 산업폐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반복적인 무단 방류 정황이 드러난 만큼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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